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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말까지 20만 달러 찍을 수 있을까?…연준이 불 지핀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19 [03:40]

비트코인, 연말까지 20만 달러 찍을 수 있을까?…연준이 불 지핀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19 [03:40]
달러(USD), 비트코인(BTC)

▲ 달러(USD),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연말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월가 전략가 톰 리(Fundstrat)의 전망이 나왔다. 단, 이를 위해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폭과 시장 심리가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따른다.

 

9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리는 연준이 9월을 시작으로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조치가 비트코인 가격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25bp(0.25%포인트)가 아닌 50bp(0.50%포인트) 인하가 단행된다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가 폭발적으로 강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비트코인의 상승 동력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여름 동안 비트코인 재무기업들의 대규모 매입이 있었으나 지속 가능성은 불확실하다. 또한 미국 재무부가 추진하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직접 매입 계획도 최소 2026년까지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시장 심리 역시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이미 25bp 인하는 시장에 반영된 상태여서, 추가 인하 신호나 50bp 인하가 있어야 강한 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리는 암호화폐가 매년 8월~9월 부진하다가 연말 급등하는 계절적 패턴을 언급했지만, 지난해 반등은 친(親)암호화폐 대통령 당선이라는 특수 요인이 작용했음을 강조했다.

 

실제 온라인 예측시장 칼시(Kalshi)에서는 비트코인이 연내 20만 달러에 도달할 확률을 6%로 낮게 보고 있다. 다만 새로운 사상 최고가인 12만 5,000달러 달성 확률은 77%, 15만 달러 돌파 확률은 28%로 평가돼 단기적 기대치는 상대적으로 현실적이다.

 

결론적으로, 톰 리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 랠리의 핵심 촉매가 될 것이라고 보지만, 단기간에 두 배 가까운 상승은 무리라는 지적도 존재한다. 투자자들은 연말 최대 15만 달러까지의 상승 여력을 염두에 두고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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