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유동성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면서 시장이 4분기에도 ‘알트코인 시즌’을 이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11만 7,000달러를 지키고 있지만, 알트코인이 더 큰 변동성과 상승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9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연준 발표 직후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는 1.08% 하락해 57.67%를 기록하며 3일 연속 상승 흐름을 멈췄다. 반면 알트코인 시가총액 지수(TOTAL3)는 2.24% 상승해 1조 1,6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밈코인도 5.20% 급등해 위험 선호가 알트코인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이더리움/비트코인(ETH/BTC) 비율은 0.039로 반등해 다시 0.04 돌파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이번 주 두 차례 80을 찍으며 시장 내 회전 매수세가 이미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바이낸스코인(Binance Coin, BNB)은 18% 급등해 사상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비트코인의 8.79% 상승폭을 두 배 이상 웃돈다. BNB/BTC 비율 역시 8% 급등하며 이더리움뿐 아니라 다른 주요 알트코인도 비트코인을 앞지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이 흐름이 확인됐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하락하는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4조 700억 달러로 늘어나며 약 800억 달러가 알트코인으로 유입됐다. 이는 연준의 25bp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알트코인 중심으로 자금이 재배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비트코인이 12만 달러를 앞두고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알트코인은 더 큰 유입과 상승세를 기록하며 4분기에도 시장 주도권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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