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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4만개 스테이킹 준비...ETF 판도 바뀔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19 [08:50]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4만개 스테이킹 준비...ETF 판도 바뀔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19 [08:5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대규모 이더리움(Ethereum, ETH) 보유분 일부를 스테이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미국 내 이더리움 현물 ETF에 스테이킹 기능이 도입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9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는 그레이스케일이 4만ETH 이상을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스테이킹 보상을 받기 위한 준비와 일치하는 행보로, 실제 실행된다면 미국 내 최초로 스테이킹을 포함한 이더리움 ETF가 될 수 있다.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는 106만ETH 이상, 약 48억 달러 규모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2017년 처음 출시됐으며, 2024년에는 일부 자산을 분리해 저비용 구조의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를 선보였다.

 

이 같은 조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올해 초 이더리움 스테이킹 관련 규정 적용 여부를 보류한 이후 이어졌다. 이후 규제 당국은 일부 유동성 스테이킹 상품은 관할 범위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향후 승인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재까지 승인된 이더리움 현물 ETF 중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한 상품은 없다.

 

이번 자산 이동은 SEC가 그레이스케일 디지털 라지 캡 펀드 승인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해당 펀드는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 엑스알피(XRP), 솔라나(Solana, SOL), 카르다노(Cardano, ADA) 등 주요 자산을 포함하며, 투자자들에게 직접 토큰을 매수하지 않고도 다각적인 암호화폐 노출을 제공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에 스테이킹이 허용될 경우 기관 수요를 폭발적으로 확대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10x리서치(10x Research)의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은 스테이킹 승인 가능성이 시장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실제로 올해 들어 ETF 자금 유입이 급증하는 가운데 거래소 보유 ETH는 3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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