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코인 엑스알피(XRP)가 3.18달러 저항선을 두드리며 3.60달러 돌파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최근 고래 지갑에서 5,000만 달러 규모의 물량이 코인베이스로 이동하면서 단기 유동성 우려가 제기됐지만, 반복적인 저항 테스트가 돌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9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고래가 1,648만XRP를 코인베이스로 이체한 사실이 포착됐다. 대규모 물량 이동은 보통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신호로 해석되며, 시장에서는 단기 매도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XRP가 꾸준히 3.18달러 저항선을 시험하고 있어 오히려 상승 전환을 앞둔 전조일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XRP는 현재 하락 채널 상단에 위치하며 저항 돌파 여부가 관건으로 꼽힌다. 지지선은 2.97달러에 형성되어 있어 매수세가 이를 방어할 경우 단기 추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만약 3.18달러를 확실히 돌파한다면 3.37달러, 나아가 3.60달러까지 상승 구간이 열릴 수 있다.
다만, 현물 시장에서는 여전히 매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스팟 테이커 CVD 지표는 적극적인 매도세를 반영하며 단기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를 보여준다. 이는 상승 모멘텀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자,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계심을 불러일으킨다.
선물 시장에서는 오히려 투기적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XRP 선물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하루 만에 5.44% 상승해 90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레버리지를 통한 대규모 포지셔닝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통 이 같은 상황은 큰 방향 전환을 앞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결국 고래 물량 이동과 매도세 우위에도 불구하고, 지지선 방어와 반복되는 저항 테스트, 그리고 미결제약정 급증이 맞물리며 시장은 XRP의 단기 돌파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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