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의 엑스알피(XRP)가 스테이블코인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도 여전히 투자 가치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가총액 2,809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신규 블록체인들이 진입하고 있지만, XRP는 독자적 강점을 바탕으로 여전히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평가다.
9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서클(Circle), 스트라이프(Stripe),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가 각각 새로운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아크(Arc), 템포(Tempo), 구글 클라우드 유니버설 레저(GCUL)를 준비 중이다. 이들은 모두 결제·송금, 토큰화 자산 관리 등 XRP가 오랫동안 집중해온 영역을 겨냥해 자본 흐름을 흡수할 가능성이 있다.
서클은 USDC를 기반으로 수수료를 달러 단위로 예측할 수 있는 아크를 출시해 금융기관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스트라이프는 비자(Visa), 오픈AI(OpenAI) 등과 협력해 고속 결제 네트워크 템포를 준비 중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은행 친화적 플랫폼 GCUL을 통해 기관 자금을 겨냥하며, 막강한 자본력을 무기로 삼고 있다.
그러나 XRP 레저(XRPL)는 이미 내장형 탈중앙화거래소(DEX), 자동화마켓메이커(AMM), 자산 발행 통제 기능, 매우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 등 제도권 금융이 요구하는 요소를 갖추고 있다. 반면 신규 체인들은 아직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에 보수적인 기관 투자자들이 도입을 주저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경쟁 심화가 XRP 성장률을 제한할 수 있다. 아크, 템포, GCUL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경우, 일부 자금과 거래량이 XRPL 대신 다른 체인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스테이블코인 시장 자체가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어서 여러 프로젝트가 공존할 여지는 충분하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XRP가 여전히 규제 친화적인 국제 결제와 토큰화 금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합리적인 장기 투자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향후 경쟁자들의 성장에 따라 상승 여력이 일부 제한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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