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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엑스 규제 친화 전략, 기관 자금 유입 성공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23 [18:14]

리플엑스 규제 친화 전략, 기관 자금 유입 성공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23 [18:14]
리플

▲ 리플     ©

 

리플의 개발 조직 리플엑스(RippleX)가 엑스알피 레저(XRP Ledger, XRPL)에 규제 준수 기능을 추가하며 금융기관 중심 인프라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디파이(DeFi)와 프라이버시 솔루션 등 핵심 로드맵은 아직 명확한 일정이 제시되지 않았다.

 

9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리플엑스는 발행자가 필요 시 자산을 동결할 수 있는 ‘딥 프리즈(Deep Freeze)’와 신원 검증을 지원하는 ‘크리덴셜(Credentials)’ 기능을 출시했다. 이 두 가지 기능은 규제 기관과 제도권 참여자가 엑스알피 레저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로드맵에는 네이티브 대출 프로토콜과 영지식증명(ZKP) 기반 기밀 거래 기능도 포함돼 있으나,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기관 투자자를 겨냥한 신뢰 기반 인프라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규제 친화적 환경을 유지하며 토큰화와 담보 관리, 스테이블코인 결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리플엑스는 이전에 권한형 탈중앙화 거래소(DEX) 모델을 도입하며 규제 친화 노선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이 같은 기조를 강화하는 흐름으로, 제도권 자금 유입을 염두에 둔 전략적 포석으로 평가된다.

 

다만 실제 도입과 유동성 확보는 여전히 과제다. 디파이 시장은 이더리움(Ethereum)과 레이어2 네트워크가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솔라나(Solana)와 아발란체(Avalanche) 역시 토큰화와 기관용 솔루션 영역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따라서 규제 준수에 초점을 맞춘 엑스알피 레저가 이들과 경쟁해 기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현재 딥 프리즈와 크리덴셜은 이미 운영되고 있지만, 대출 프로토콜과 기밀 토큰 표준은 아직 연구·제안 단계에 머물러 있다. 결국 리플엑스의 규제 친화적 접근이 실제 기관 자금 유입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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