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달러 초반에서 지지선을 형성하며 단기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와 기관의 적극적인 자금 유입, 그리고 청산 위험 완화가 결합되며 추가 급락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9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고점인 11만 8,000달러에서 5.5% 하락해 이날 최저 11만 1,571달러까지 밀렸다. 현재 가격은 11만 2,933달러 수준으로, 사상 최고가 12만 4,500달러 대비 10.4% 조정에 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11만 2,000달러에서 11만 1,500달러 구간이 단기 저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가늠할 수 있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여전히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9월 22일 비트코인이 11만 2,000달러까지 하락했음에도 지수는 0.075로 상승해 전일 0.043에서 확대됐다. 이는 미국 내 개인 투자자들이 가격 하락 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관 수요 또한 견고하다. 코인셰어스(CoinShares)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비트코인 투자상품에 9억 7,70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전체 유입액의 51% 이상을 차지했다.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은 8억 7,600만 달러에 달했다. 일본 메타플래닛(Metaplanet)은 5,419BTC를 6억 3,253만 달러에 매수해 총 보유량을 2만 5,555BTC로 늘리며 세계 5위 보유 기업으로 올라섰고,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Strategy)도 850BTC를 9,970만 달러에 추가 매수해 총 63만 9,835BTC를 보유하게 됐다.
한편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숏 포지션 중심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11만~12만 달러 구간을 지키고 있다. 바이낸스의 누적 거래량 델타(CVD)는 여전히 음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가격이 크게 밀리지 않고 있어 매집세가 숨어 있다는 분석이다. 청산 데이터 역시 대규모 롱 청산 이후 추가 하락 압력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그리고 청산 리스크 완화가 맞물리며 비트코인이 11만 2,000달러 부근에서 단기 저점을 다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겠지만, 구조적 매수세가 가격을 지탱하고 있다는 점에서 급격한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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