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과 비트코인 재무 전략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두고 투자자들의 선택이 갈리고 있다. 최근 스트래티지 주가가 하락하면서 ‘비트코인 재무 기업 모델’ 자체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9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2024년 11월 52주 최고가인 543달러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335달러 수준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약 20% 하락한 수치로, 스트래티지의 주가가 비트코인 가격과 함께 고평가됐던 프리미엄이 급격히 줄어든 결과다.
실제로 K33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프리미엄은 지난해 300%를 웃돌았으나 최근에는 126%까지 하락했다. 현재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740억 달러 규모인데, 이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더 이상 프리미엄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굳이 스트래티지 주식을 매수할 이유가 사라진다. 오히려 주가가 보유 비트코인 가치보다 낮게 평가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이 같은 구조적 문제는 스트래티지를 포함한 다수의 비트코인 재무 기업들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일부 기업은 이미 보유 자산 가치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어 신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추가 비트코인 매입 능력을 제약해 주가 하락을 가속화할 수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순수한 자산 노출을 제공해 불필요한 기업 리스크를 제거한다는 장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스트래티지와 같은 기업 주식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기에 레버리지 효과를 제공할 수 있지만, 조정기에는 오히려 투자 위험을 키운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지금은 비트코인 자체가 더 나은 선택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 역시 리스크가 없는 자산은 아니다. 한 비트코인 재무 기업의 붕괴가 연쇄 매도세를 촉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장기 투자 관점에서 본다면 불필요한 중간 리스크를 제거한 비트코인이 스트래티지보다 안전하고 단순한 투자 수단으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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