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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의 이더리움 매도, 더 큰 폭락 부를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24 [22:06]

블랙록의 이더리움 매도, 더 큰 폭락 부를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24 [22:06]
블랙록,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블랙록,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블랙록(BlackRock)의 이더리움(Ethereum, ETH) 매도가 투자자 심리에 불안 신호를 보냈다. 최근 대규모 기관 자금 유출과 기술적 지지선 붕괴가 겹치며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9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9월 23일 하루 동안 이더리움 ETF에서 1억 831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블랙록은 3,630ETH, 약 1,510만 달러를 매도했으며, 이는 지난주 2,000만 달러 매도와 그 전주 4,500만 달러 매도에 이어 세 번째 대규모 매도로 기록됐다. 특히 주요 발행사 중 어느 곳에서도 신규 자금 유입이 없었다는 점이 시장 경계감을 키웠다.

 

이더리움 가격은 보도 시점 기준 4,180달러로, 주간 기준 7%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5,045억 달러로 줄었으며, 일일 거래량도 12% 이상 감소한 334억 5,000만 달러에 그쳤다. 이러한 부진은 기관 매도세뿐 아니라 거시 경제 불확실성과 기술적 약세가 결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9월 22일 하루 만에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에서 1,500억 달러가 증발하며 이더리움은 비트코인(BTC)과의 높은 상관관계 속에 급락했다. 또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9월 26일 연설을 앞두고 현금 비중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며, 24시간 거래량은 14% 가까이 줄었다.

 

9월 23일 하루 동안 약 37만 명의 트레이더가 포지션을 정리하며 18억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가운데 이더리움만 5억 달러 이상이 청산되며 가격 하락을 가속화했다. 그 결과 이더리움은 4,243달러의 78.6% 피보나치 지지선을 하향 돌파했고,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인 3,411달러 부근을 테스트 중이다.

 

기술 지표 역시 약세를 강화하고 있다. 7일 기준 RSI(상대강도지수)는 24로 과매도 신호를 보였으며,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46.42로 하락세를 확정했다. 기관 매도세와 기술적 약세가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은 단기 반등 가능성보다 추가 하락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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