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과 주요 알트코인이 금과 미국 주식의 사상 최고치 랠리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온체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는 새로운 약세장의 신호가 아니라, 유동성 순환 구조와 역사적 패턴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9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자인 XWIN 리서치 재팬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금과 주식에 비해 뒤처진 이유로 네 가지 요인을 제시했다. 미 연준(Fed)의 금리 인하 초기 자금 이동,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감소, 레버리지 선호, 그리고 역사적으로 반복된 시장 흐름이 그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내리면 기관 자금은 먼저 주식과 금 같은 고유동성 자산으로 이동한다. 암호화폐는 위험 선호가 넓어질 때 마지막 순서에서 수혜를 보는 구조에 놓여 있다. 이는 2024년 사례와 유사하며, 당시에도 연준의 금리 인하 직후 전통 자산이 먼저 급등한 뒤 조정이 나타나고, 이후에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강한 반등을 기록했다.
또 다른 변수는 스테이블코인 흐름이다. 전체 공급량은 사상 최고치인 3,080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거래소 유입량은 감소해 단기적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블코인이 오프체인이나 사적 시장에 묶여 있다는 점은 곧 비트코인 매수 여력의 지연을 의미한다.
파생상품 시장의 데이터는 투자자들이 매수보다는 헷지와 레버리지 전략에 치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횡보장이 길어질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반응으로, 유입 자금이 당장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배경이 된다.
XWIN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주식의 사상 최고치 이후 30일간 평균 12%, 90일간 평균 35% 상승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 주 예정된 226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와 유동성 흡수 요인이 단기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구조적으로는 암호화폐가 향후 유동성 순환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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