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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셧다운 공포…비트코인 11만2천달러 하회, 이더리움 4천달러 붕괴 직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25 [19:32]

미국 정부 셧다운 공포…비트코인 11만2천달러 하회, 이더리움 4천달러 붕괴 직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25 [19:32]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이 4,000달러선까지 밀리며 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진 것이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9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탈중앙화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2025년 미국 정부 셧다운 여부’ 관련 베팅 계약의 예스(Yes) 옵션 가격이 7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말까지 예산안 미통과로 인사관리처가 셧다운을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77%에 달한다는 의미다. 오는 10월 1일까지 셧다운이 발생할 확률도 63%로 집계됐다.

 

백악관은 셧다운에 대비해 대규모 감원 가능성을 준비 중이다. 관리예산국은 각 부처에 공무원 감축 및 무급휴직 계획을 마련하라는 지침을 내렸으며, 의회가 지출 법안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9월 말 자금 고갈로 인한 정부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전체 12개 세출 법안 처리가 어려운 만큼 단기 지출안 통과가 시급한 상황이다.

 

시장 충격은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아시아 시장에서 3% 넘게 떨어져 4,000달러선에 근접했고, 비트코인(BTC)은 1% 이상 하락해 11만 2,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도 2.6~3%가량 하락했으며, 솔라나는 200달러 붕괴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인데스크 20 지수는 2% 하락한 3,940포인트를 기록했다.

 

여기에 연준(Fed) 인사들의 발언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을 언급했으나 시점은 특정하지 않고 데이터 의존성을 강조했다. 앞서 연준은 9월 17일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연내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싱가포르 기반 QCP 캐피털은 “금요일 발표될 PCE 지표에서 물가 압력이 억제된 것으로 나타나면 연준의 추가 인하 여력이 확대될 수 있으며, 이는 4분기 유동성 환경을 개선해 비트코인 반등의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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