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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E 자금 조달한 암호화폐 기업들, 주가 반토막 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26 [15:45]

PIPE 자금 조달한 암호화폐 기업들, 주가 반토막 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26 [15:45]
암호화폐

▲ 암호화폐     ©

 

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업들이 PIPE(사모투자) 자금 조달 이후 최대 50% 추가 하락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락업 해제 이후 매도세가 본격화되면 주가가 PIPE 발행가 수준까지 떨어질 위험이 크다는 분석이다.

 

9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보고서를 통해 PIPE를 활용한 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업들이 상당한 주가 조정을 겪고 있으며, 대부분의 종목이 발행가 수준으로 수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PIPE 발행 주식이 유통되면 기존 주주 지분이 희석되고,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주가 하락이 가속화된다는 설명이다.

 

대표 사례로 의료기업에서 비트코인(BTC) 트레저리 기업으로 전환한 카인들리MD(Kindly MD, 티커 NAKA)는 PIPE 발표 후 4월 말 1.80달러에서 5월 말 장중 35달러까지 치솟았다가, PIPE 락업 해제 직후 97% 급락해 1.16달러까지 추락했다. 이는 PIPE 발행가 1.12달러와 사실상 동일한 수준이다.

 

또 다른 트레저리 기업 스트라이브(STRIVE Inc., 티커 ASST)는 5월 고점 13달러에서 현재 2.75달러로 78% 하락했다. PIPE 발행가는 1.35달러로, 현재가 대비 55%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투자자들의 매도 가능 시점은 다음 달로 다가오고 있다.

 

칸토르에쿼티파트너스(Cantor Equity Partners, CEP)가 인수합병을 추진 중인 트웬티원캐피털(Twenty One Capital)도 PIPE를 10달러에 발행했으나, 주가는 고점 대비 70% 하락해 2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크립토퀀트는 이 역시 최대 50%의 추가 조정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는 현재 상황에서 유일한 반전 요인은 비트코인의 강력한 상승 랠리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반등하지 못할 경우, 다수의 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업 주가는 PIPE 발행가 또는 그 이하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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