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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숏 스퀴즈 폭발로 4분기 대반등 이끌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29 [22:10]

비트코인, 숏 스퀴즈 폭발로 4분기 대반등 이끌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29 [22:1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주 급락으로 하루 평균 1,000명 가까운 백만장자를 잃었지만,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으로 단기 반등세가 나타나며 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다만 150억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여전히 잠재적 폭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9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주 최저 10만 9,000달러까지 밀리며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9월 29일 알트코인 반등과 함께 2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과정에서 솔라나(Solana), 도지코인(Dogecoin), 이더리움(Ethereum), 엑스알피(XRP) 등이 반등하며 XRP는 하루 만에 60억 달러 이상이 유입됐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현재 2조 2,300억 달러를 회복했으며, 가격은 2.5% 반등해 11만 2,0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2만 달러에 도달할 경우 추가로 150억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될 위험이 있어, 단기 시장은 여전히 긴장 국면에 놓여 있다.

 

특히 12만 달러 아래에 대규모 레버리지 포지션이 집중돼 있어,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숏 포지션 청산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거래소의 자동 청산을 촉발해 추가 매수세를 불러일으키며, 2020년과 2021년과 같은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 현상이 재현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금 가격이 온스당 3,8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안전자산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단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GDP는 2분기에 3.8% 성장했으며, 애틀랜타 연준의 GDPNow 모델은 3분기 성장률을 3.9%로 전망해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다만 연준의 금리 인하 논의와 미국 정부 셧다운 우려는 여전히 시장 불안 요인으로 남아 있다.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지연될 경우 글로벌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다시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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