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0월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11만 4,000달러 선을 지켜내고 있다. 9월을 5.16% 상승으로 마감한 비트코인은 분기 기준 6.3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통적으로 강세장이 이어지는 ‘업토버(Uptober)’ 기대감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10월 1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10월에 평균 20.23% 상승률을 기록해왔으며, 특히 4분기 평균 수익률은 78.88%에 달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연말로 갈수록 비트코인이 새로운 고점을 시도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강화하고 있다.
기관 수요 역시 강세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화요일 하루 동안 4억 2,996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ETF 자금 유입이 지속된다면 비트코인 가격 회복세는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
한편, 이달 중으로 다수의 알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예상되면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일반 상장 기준을 마련한 것도 이러한 움직임을 뒷받침한다. K33 리서치는 ETF가 시장 심리를 전환시킬 핵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미국 정부의 부분적 셧다운과 아시아 은행 휴일로 인한 유동성 축소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알트코인 ETF 승인 일정이나 시장 전반의 거래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기술적 지표는 단기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비트코인은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1만 3,403달러를 지지선으로 삼으며 반등에 성공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53으로 중립선 위에 있다. 또한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매수 신호를 내며 단기적인 상승세를 시사한다. 현재 지지를 유지한다면 비트코인은 11만 6,000달러 저항선 재도전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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