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암호화폐 다음은 AI 거품? 오픈AI 5,000억 달러의 진실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03 [13:15]

암호화폐 다음은 AI 거품? 오픈AI 5,000억 달러의 진실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03 [13:15]
AI와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AI와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의 폭등과 붕괴를 다룬 책이 틀렸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제 시장의 관심은 인공지능(AI)이 새로운 거품인지로 옮겨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AI 역시 거대한 자본을 빨아들이고 있어 두 시장의 공통점이 주목된다.

 

10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블룸버그 기자 지크 폭스가 2023년 출간한 저서 ‘Number Go Up’은 루나·FTX·셀시우스 사태 이후 암호화폐 붕괴를 묘사했지만, 현재 비트코인은 새로운 고점을 경신하며 저자의 비관론이 빗나간 것으로 평가된다. 책의 주요 타깃이었던 테더(Tether)는 IPO를 앞두고 기업가치 5,000억 달러, 분기 순이익 49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과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저자는 과거 테더의 불투명성을 지적했으나, 현재는 시장이 테더의 압도적 수익성과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례는 곧 “AI가 거품일 수 있지 않느냐”는 새로운 질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픈AI(OpenAI)의 기업가치가 5,000억 달러에 도달하면서 시장 과열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AI의 잠재력은 분명하지만, 고용시장에 미칠 충격은 여전히 논쟁적이다. 샘 알트먼과 다리오 아모데이 등 AI 업계 핵심 인사들은 대규모 일자리 감소 가능성을 경고했으나, 예일대와 브루킹스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챗GPT 출시 3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미국 고용시장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인터넷이나 컴퓨터 보급 초기와 마찬가지로 점진적 적응 단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저자는 장기적으로는 AI가 이전 기술보다 더 직접적으로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23년 76% 폭락했을 때처럼, 거품은 붕괴 순간에는 파괴적이지만 결국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보여준다며 AI 역시 단기적 과열과 조정을 거친 후 장기적으로는 인류에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달러가 올해 10% 하락하며 부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방어적 성격을 보이며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 증시 대표 지수 STOXX50 역시 2000년 고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