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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비트코인 '텅텅'…상승 신호일까 경고일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07 [09:00]

거래소 비트코인 '텅텅'…상승 신호일까 경고일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07 [09: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 보유량이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시장의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주요 지표의 급등과 높은 레버리지 수준이 맞물리며 단기 변동성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0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거래소 내 비트코인 보유량이 최근 6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BTC를 중앙화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 이동시키며 장기 보유(셀프 커스터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이는 시장 공급이 줄고, 장기 상승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MVRV Z-스코어는 2.6을 넘어 상승했다. 이는 투자자 다수가 미실현 이익 상태에 있음을 의미하며, 시장이 낙관적이지만 과열되지는 않은 ‘중간 사이클 구간’에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지표가 과도하게 상승할 경우 차익 실현이 늘며 단기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NVT 비율(Network Value to Transactions Ratio)이 급등하며 네트워크 가치가 실제 거래 활동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가격이 네트워크 사용량을 앞지르는 ‘고평가 구간’을 경고할 수 있으나, 동시에 투자자들이 거래보다 보유를 택하는 장기 신뢰의 신호로도 해석된다.

 

한편 주요 거래소의 펀딩비(Funding Rate)는 여전히 긍정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파생상품 시장에서 롱 포지션이 우세함을 뜻하지만, 지나친 낙관론은 하락 시 대규모 청산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단기 랠리를 지탱하는 레버리지 자금이 시장 변동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결국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구조는 유지되고 있으나, 과열된 지표와 레버리지 누적은 단기 조정을 예고한다. 온체인 거래 증가와 레버리지 완화가 병행된다면 상승세는 지속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단기 하락 후 재상승 국면이 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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