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하루 만에 4% 급락하며 시가총액 기준 3위 자리를 바이낸스코인(BNB)에 내줬다. 개인 투자자 중심의 불안심리(FUD)가 확산되면서 매도세가 강화됐고, 기술적 지표상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됐다.
10월 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최근 24시간 기준 4% 하락하며 투자자 불안 심리가 연중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이 같은 FUD 수준이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발표했을 때 이후 가장 높다고 밝혔다. 특히 SNS상에서 XRP에 대한 비관적 언급이 낙관적 전망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티멘트는 그러나 소규모 투자자들의 과도한 비관은 종종 반등의 신호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매도세가 우세하며, XRP는 시가총액 기준 순위가 밀려 4위로 하락했다. 이에 반해 BNB는 8% 급등하며 시가총액 1,790억 달러로 상승, XRP의 1,710억 달러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BNB의 상승은 지난주부터 이어진 강세 랠리 덕분이다. BNB는 최근 일주일간 30% 상승하며 1,33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씨이이에이 인더스트리(CEA Industries)가 48만BNB(약 6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한 데다,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가 ‘BNB 밈 시즌’을 언급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자극된 결과다.
또한 탈중앙화 거래소 아스터(Aster)의 거래량 급증도 상승세를 견인했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BNB의 24시간 거래량은 지난주 20억 달러에서 90억 달러로 급증했다. 반면 XRP는 24시간 동안 총 2,230만 달러 규모의 선물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2,030만 달러가 롱 포지션 청산이었다.
기술적으로 XRP는 50일 및 1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교차 지점 아래로 밀리며 단기 하락 압력이 커졌다. 주요 지지선은 2.71달러로, 이 구간을 방어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상대강도지수(RSI)와 스토캐스틱(Stochastic Oscillator) 역시 중립선을 하회하며 약세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