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또 한 번의 '업토버' 시작될까…BTC 상승 신호 '셋'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08 [23:00]

비트코인, 또 한 번의 '업토버' 시작될까…BTC 상승 신호 '셋'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08 [23: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월 초부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이른바 ‘업토버(Uptober)’ 랠리를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기적 상승세보다 장기적 가치와 시장 구조를 더 중점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10월 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6일 12만 6,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월초 9% 상승한 수치로, 지난 12년 중 10월에 상승세를 보인 10번의 기록을 다시 재현할 가능성을 높였다. 다만, 단순히 계절적 기대감이 아니라, 유동성과 파생상품 지표 등 근본적 요인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첫 번째 핵심 지표는 스테이블코인 공급 비율(SSR)이다. 이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을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대기 중인 현금(스테이블코인) 여력이 많음을 의미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10월 4일 기준 SSR은 16.3으로, 8월 중순(19 이상)보다 낮고 4월 조정기(13 이하)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는 시장에 여전히 비트코인 매수 여력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두 번째 지표는 비트코인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OI)이다. OI는 선물 및 옵션 거래에서 활성화된 계약 규모를 나타내며, 가격 상승과 함께 증가할 경우 상승 모멘텀이 강함을 의미한다. 크립토퀀트는 10월 5일 기준 비트코인 OI가 463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가격 상승과 함께 OI가 증가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업토버’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세 번째로 JP모건(JPMorgan)은 ‘비트코인-금 변동성 비율(Bitcoin-to-Gold Volatility Ratio)’이 사상 최저치인 2 이하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상대적 위험도가 낮아졌음을 의미하며, 금 대비 저평가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이 금과 동일한 위험조정 기준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16만 5,000달러까지 상승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디지털 금’으로 완전히 자리 잡지는 못했지만, 변동성 둔화와 기관 참여 확대는 장기 성장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단기적 ‘업토버’보다 향후 5~10년간의 가치 성장과 포트폴리오 내 비중 조정이 더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