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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하 확률 91%…비트코인 12만 달러 재도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12 [02:00]

연준 금리 인하 확률 91%…비트코인 12만 달러 재도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12 [02:00]
출처: 폴리마켓

▲ 출처: 폴리마켓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90%를 넘어서면서 비트코인(BTC) 시장에도 새로운 반등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위험자산 전반이 무역 긴장으로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단기적인 유동성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10월 11일(현지시간)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연준이 10월 29일 기준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91%에 달했다. 동결 가능성은 7%, 50bp 이상 인하 가능성은 3.6%, 인상 가능성은 1% 미만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참가자들이 사실상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은 통상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과거 2019년과 2020년에도 금리 인하 이후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 강세 흐름을 보인 전례가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하가 진행될 경우 최근 무역 갈등으로 위축된 투자 심리를 일부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블록체인 투자사 델파이 디지털(Delphi Digital)은 보고서를 통해 “연준의 금리 인하 신호는 최근 190억 달러 규모 강제 청산 사태로 하락 압박을 받은 암호화폐 시장에 단기 반등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며 “특히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선 아래로 밀리지 않는다면 기술적 반등세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과도한 기대감에 경고음을 냈다. 글로벌 거시경제 분석가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금리 인하 자체는 리스크 자산에 긍정적이지만,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며 “단기 반등은 가능하더라도 지속적인 상승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하가 실현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인 12만 달러 부근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의 정책 전환이 미·중 무역 갈등 완화와 맞물릴 경우, 그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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