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하며 투자 심리가 약화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 카르다노(Cardano, ADA)를 중심으로 대형 알트코인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시장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10월 12일(한국시간) 오전 7시 5분 현재 암호화폐 전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11만 1,017달러로 전일 대비 2.30% 하락하며 7일간 누적 낙폭도 9.19%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3,740달러로 하루 만에 4.92% 떨어지며 주간 낙폭이 16.69%까지 확대됐다.
알트코인 급락세…이더리움·솔라나·카르다노 낙폭 확대
알트코인 시장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솔라나는 177달러로 24시간 동안 8.15% 급락하며 주간 기준 22.07% 하락했다. 카르다노는 0.6312달러로 하루 만에 2.60% 하락했고 주간 낙폭은 24.97%에 달했다. 리플(XRP)은 2.39달러로 3.52% 반등했지만 1주일 동안 19.18% 급락한 상태다.
BNB는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1,140달러로 하루 4.96% 상승했지만 주간 상승률은 1% 수준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스테이블코인 테더(Tether, USDT)와 USDC는 변동이 거의 없는 가운데 단기 유동성은 유지되는 모습이다.
급락 배경…거시 불확실성과 단기 차익 실현 매물 증가
이번 하락의 배경에는 미국 통상정책 불확실성과 단기 과열된 시장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맞물린 점이 지목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정부의 100% 중국산 수입품 관세 부과 선언 이후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압박을 받는 모습이다.
또한 지난 2주간 기록적 상승세 이후 과열 신호를 보였던 주요 알트코인에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몰리면서 가격 조정 폭이 커졌다. 이는 거래소 전반의 현물 및 파생 거래량 감소세와도 맞물려 투자심리 둔화를 보여준다.
기술적 지지선 주목…비트코인 10만 달러 지지 테스트
기술적 측면에서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초반 구간에서 강력한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다. 단기 조정이 이어지더라도 해당 구간을 지켜낸다면 중기 상승 추세는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이더리움은 3,700달러선 아래로 밀릴 경우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어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가 170달러선, 카르다노가 0.6달러선이 각각 주요 지지선으로 거론된다.
전문가 전망…“이번 주 단기 변동성 확대 불가피”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 시장이 변동성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기 하락은 펀더멘털 훼손보다는 차익 실현에 따른 조정으로, 중장기 상승 사이클이 완전히 끝난 상황은 아니라는 진단도 있다.
한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방어하고 반등 신호를 보일 경우 시장 전반이 재차 회복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며 “ETF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경우 11만 5,000~12만 달러 구간에서 반등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간 전략 포인트…거시 이벤트·거래량 추이에 주목
투자자들은 이번 주 미국 경제 지표 발표와 추가 정책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단기 유동성 변화와 거래량 추이는 시장 반등 여부를 가늠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무리한 레버리지 포지션을 자제하고, 주요 지지선 방어 여부를 주시하는 보수적 접근이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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