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Binance)가 사상 최대 규모 청산 사태가 발생한 금요일 시스템 오류로 피해를 본 트레이더에게 보상하겠다고 발표하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사태는 190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하루 만에 청산된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됐다.
10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기술적 오류로 검증된 손실이 발생한 사용자에게 보상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시 거래량 급증으로 시스템 지연과 주문 오류가 발생했으며, 일부 사용자는 청산 전에 포지션을 정리하지 못했다. 바이낸스 공동창업자이자 고객 서비스 최고책임자인 허 이(Yi He)는 성명에서 지원센터 접수를 통해 피해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이는 시장 변동성이나 미실현 이익 손실은 보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는 유사 상황 재발 방지를 위해 시스템 성능 강화 및 내부 대응 프로세스를 보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중국 수입품에 100% 관세 부과를 경고하고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을 발표하면서 발생했다. 공포 매도가 촉발되자 불과 24시간 만에 160만 명 이상의 트레이더가 청산됐고, 1시간 동안 70억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증발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주 초반 기록한 12만 5,000달러에서 16% 하락해 일시적으로 10만 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토요일 11만 2,000달러 수준까지 반등했다. 반면 유니스왑(Uniswap)과 에이브(Aave) 등 디파이(DeFi) 프로토콜은 기록적인 거래량과 담보 청산에도 정상적으로 작동해 중앙화 거래소와 대조를 이뤘다.
오일러(Euler) 공동창업자 마이클 벤틀리(Michael Bentley)는 디파이의 안정성을 강조하며 “디파이는 완벽히 작동했다. 개입도, 중단도 없었다. 오직 자유시장과 코드만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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