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2만 6,000달러 돌파에 실패하면서 시장 전반이 급격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단기 상승 모멘텀이 무너지자 투자자 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되며 강세장 분위기가 꺾이고 있다.
10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 돌파에 실패한 직후 10만 달러대 초반까지 급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일간 차트에서 12만 6,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고 1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밀린 점이 상승세 약화를 보여준다.
현재 주요 지지선은 10만 달러 부근으로, 추세선 지지선과 200일 이동평균선이 겹치는 구간이다. 상대강도지수(RSI)가 41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시장이 냉각 국면에 진입했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추가 하락 여지가 남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4시간 차트에서는 11만 달러 구간에서 단기 지지선을 형성한 모습이다. 이 구간은 이전 상승 전 마지막 매집 구간이었던 만큼 단기적으로 중요한 레벨로 평가된다. 반면, 11만 7,000달러 부근은 강한 저항 구간으로 작용하고 있어 재차 하락이 발생할 경우 10만 5,000달러 구간까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투심 지표에서도 약세 전환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롱 포지션 청산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면서 미결제 약정이 급감했다. 역사적으로 이 같은 청산 랠리는 단기 저점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 시장은 뚜렷한 회복 신호 없이 공포 심리가 짙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10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이번 상승장이 종결되고 장기 약세장 전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신규 진입을 주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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