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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4년 주기? 비트코인, '역사적 분기점' 앞에 섰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14 [18:10]

또다시 4년 주기? 비트코인, '역사적 분기점' 앞에 섰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14 [18:1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사상 최고치 돌파 이후 11만 달러대로 밀리면서 2026년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패턴에 따르면 내년 대규모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는 이번 사이클이 다를 수 있다는 반론을 제시하고 있다.

 

10월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6일 12만 6,000달러를 돌파한 후 약 9% 하락해 현재 11만 1,9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4년 주기의 반감기 이후 평균 66% 급락을 겪었으며, 2026년 역시 같은 흐름이 재현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14년, 2018년, 2022년 각각 61%, 73%, 64% 하락해 평균 66%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 하락은 모두 반감기 이후 네 번째 해에 발생했다. 반감기는 약 21만 개의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이벤트로, 공급 축소에 따라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이후 가격 급등과 조정이 반복돼왔다.

 

2024년 마지막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전통적 패턴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이번 사이클이 과거와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2년 급락 당시 미국 M2 통화공급 축소와 금리 인상이라는 거시 요인이 반감기 패턴과 맞물렸다고 지적하며, 현재는 M2 공급 증가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 시장 환경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 비트코인이 100억 달러 미만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던 2014년과 달리,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2조 2,000억 달러에 달하며 기관투자자와 국부펀드 등 제도권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처럼 자산 규모와 투자 주체의 변화가 전통적인 4년 주기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4년 주기 패턴이 지속될 경우 가격 급락은 피하기 어렵지만, 제도권 편입과 통화정책 환경 변화가 상승세를 지탱할 경우 2026년은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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