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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이미 다음 급락 대비하고 있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15 [16:20]

암호화폐 시장, 이미 다음 급락 대비하고 있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15 [16:2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기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면서 시장이 다음 급락 가능성에 대비해 헤지 포지션을 확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투자 심리는 여전히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투기적 수요는 뚜렷하게 줄어든 상태다.

 

10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2일과 13일 저항 구간인 11만 6,000~11만 7,000달러 부근 테스트 후 약세로 돌아서며 12시간 만에 11만 5,800달러에서 11만 600달러로 4.51% 하락했다. 공포·탐욕 지수는 10월 12일 24까지 떨어지며 극단적 공포를 반영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11일 음수로 전환됐던 펀딩레이트가 다시 플러스로 회복됐지만, 이는 시장 반등의 신호라기보다는 단기적 균형을 의미한다.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10일 강제청산으로 급감한 후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투기적 거래는 여전히 억제된 상태다. 이와 함께 월요일 ETF 자금 흐름은 순유출로 집계되며 단기 약세 심리를 뒷받침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미실현 손익률(NUPL)은 0.5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 보유자들은 여전히 이익 구간에 있다. 이는 불안 국면이었던 3~4월과는 다른 중기 상승장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별도의 대응 없이 버티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단기 트레이더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지지 구간은 10만~10만 2,000달러로, 기술적·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11일 기준 오케이엑스(OKEX) 풋/콜 비율은 1.05로 풋옵션 수요가 늘며 헤지 수요가 증가했으나, 현재는 0.9로 낮아져 단기적으로 콜 매수세가 강화된 상태다.

 

레버리지 비율 역시 최근 강제청산 이후 빠르게 축소되며 선물 시장의 위험 감수 성향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지표는 뚜렷한 상승 전환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 신중한 대응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11만 7,000달러를 상회할 경우 투자심리 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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