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공포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암호화폐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급팽창하고 글로벌 시장의 ‘영구선물화’ 흐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단기 변동성 확대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의 진행자 폴 배런은 10월 15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공포·탐욕 지수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전통 금융시장에서 지난주 중립 구간이었던 수치가 급락하면서 공포 심리가 시장 전반에 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시장이 매우 긴장된 상태에 있고, 딥 매수세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은 거시경제 환경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신호가 일부 유동성 회복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긴장 상태다.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금과 비트코인(Bitcoin, BTC)의 상관관계가 높아지며 자금이 점진적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달러 가치 하락이 뚜렷해지면서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가 확산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폴 배런은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약 2,800억 달러 수준이며, 시티그룹이 관련 운용자산 전망치를 20% 상향 조정했다고 언급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2030년까지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4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전체 시장 점유율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앤드류 캉(Andrew Kang)은 영상에서 “글로벌 시장의 영구선물화(perpification)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는 청산 구조와 파생상품 시장의 속성이 전 세계 주식시장으로 확산될 경우,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폭발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단기 시장 흐름은 공포 심리 확산과 거시경제 불확실성, 스테이블코인 시장 팽창, 파생상품 구조의 확장이라는 네 가지 축으로 요약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본격화될 경우 시장 구조 자체가 크게 바뀔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