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 급락을 경험해왔다. 최근 10월 10일 발생한 190억달러 규모의 청산 사태는 사상 최대 규모였지만, 비트코인 가격 낙폭 기준으로 보면 과거 더 큰 폭락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0여 년 동안 여러 차례 시장을 뒤흔든 급락장을 겪었다. 초기 거래소 붕괴부터 글로벌 금융 충격, 각국 규제 리스크까지 다양한 요인이 폭락을 불러왔다.
첫 번째 대형 충격은 2011년 6월 마운트곡스(Mt. Gox) 해킹 사건이었다. 당시 74만 BTC가 도난당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단 하루 만에 99.9% 폭락해 1센트 수준까지 추락했다. 당시 이 물량은 약 46만달러 규모였으며,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약 940억달러에 달한다.
2013년에는 중국 규제 충격이 시장을 뒤흔들었다. 12월 인민은행의 비트코인 거래 금지 방침 발표 후 비트코인 가격은 1,200달러에서 600달러 아래로 약 50% 폭락했다. 2017년에는 중국의 ICO 금지와 거래소 폐쇄 조치로 4,400달러에서 3,300달러로 25% 하락했고, 같은 해 12월 선물 거래 도입 직후 하루 만에 1만 6,500달러에서 1만 1,000달러로 약 33% 급락했다.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직후에는 ‘블랙 목요일’로 불리는 폭락이 발생했다.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8,000달러에서 4,850달러로 반토막이 났고, 2021년 5월 중국의 채굴 규제 강화 때는 4만 3,000달러에서 3만 달러로 약 30% 떨어졌다. 이후 2022년에는 셀시우스(Celsius) 동결 사태로 15%, FTX 파산 직전 17% 폭락이 이어졌다.
이러한 역사적 급락들은 대체로 단기적 충격 후 강력한 회복장이 뒤따랐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다. 그러나 각 폭락의 배경이 해킹, 규제, 시스템 리스크 등 다양했듯, 현재의 시장 불안 역시 단순 가격 조정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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