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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공룡 블랙록, 영국 비트코인 시장까지 삼킨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21 [06:53]

월가 공룡 블랙록, 영국 비트코인 시장까지 삼킨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21 [06:53]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블랙록(BlackRock)이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LSE)에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을 출시하며 유럽 디지털 자산 시장의 균형을 흔들고 있다. 이번 조치는 영국 개인 투자자들에게 처음으로 규제된 비트코인 투자 기회를 열어주는 역사적인 행보다.

 

10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P(iShares Bitcoin ETP, IB1T)는 이날 런던 증권거래소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IB1T는 개장가 11.10달러에서 출발해 하루 만에 5.54% 상승하며 강한 초기 수요를 입증했다.

 

IB1T는 실물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상품으로, 투자자들은 직접 비트코인을 보유하거나 관리하지 않아도 실시간 가격에 노출될 수 있다. 총 보수율(TER)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연 0.15%이며 이후 0.25%로 인상된다. 블랙록은 규제된 수탁사를 통해 자산을 보관하며 영국 금융감독청(FCA) 규제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의 배경에는 FCA의 규제 완화가 있다. 과거 개인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관련 상품 투자를 제한하던 규제가 완화되면서 IB1T와 같은 상품이 승인됐다. 이로써 영국은 미국과 유럽과 유사한 제도권 시장으로 편입되며 디지털 자산 투자에 보다 실용적인 접근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나왔다. 최근 10만 4,000달러 아래로 밀렸던 가격이 반등하면서 기관 자금 유입이 다시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신규 상장 상품을 통한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을 안정시키고 시장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블랙록은 이미 미국 비트코인 ETF, 이더리움 ETP, 블랙록 USD 인스티튜셔널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영국 시장 진출로 블랙록은 위즈덤트리(WisdomTree), 21셰어스(21Shares), 코인셰어스(CoinShares) 등 유럽 주요 발행사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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