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USD)이 이틀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며 장중 11만 1,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다. 미·중 긴장 완화 기대감과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단기 상승 흐름이 강화되는 분위기다.
10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금요일 10만 3,500달러까지 급락 후 강한 반등에 성공하며 200일 이동평균선 하단 이탈을 일시적으로 되돌렸다. 이에 따라 주간 차트에서도 긴 아래꼬리를 형성해 추가 반등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숏 스퀴즈 가능성과 미·중 간 긴장 완화 기대감이 맞물리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약세 구간에 머물러 있어 단기 낙관론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모멘텀 지표는 부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동평균선 역시 약세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금 가격 상승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금은 4,200달러 지지선 반등 이후 4,300달러를 돌파해 비트코인 반등의 모멘텀을 일부 흡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일시적 반등 후 하락 전환을 의미하는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 일시 반등)’ 패턴 형성을 경계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단기 지지선은 11만 달러 부근으로, 이 선이 무너질 경우 10만 7,000~10만 6,000달러 구간 테스트가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종가 기준 11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11만 1,000달러 상단 돌파에 성공하면 기술적 구조가 개선될 수 있다. 다만 일목균형표 구름대(11만 2,960~11만 5,900달러)를 완전히 돌파해야 강세 전환이 확정된다.
기술적 저항선은 11만 1,700달러, 11만 2,960달러, 11만 3,854달러, 11만 5,900달러이며, 지지선은 11만 달러, 10만 9,466달러, 10만 8,527달러, 10만 6,750달러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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