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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폭락·비트코인 하락…글로벌 시장, 진짜 위험 신호일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22 [10:19]

금값 폭락·비트코인 하락…글로벌 시장, 진짜 위험 신호일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22 [10:19]
금, 비트코인

▲ 금, 비트코인     ©

 

국제 금값이 하루 만에 6% 넘게 폭락하고, 비트코인(Bitcoin, BTC)과 나스닥 지수도 동반 하락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 심리에 휩싸였다. 시장은 단기 차익 실현과 지정학적 변수,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겹치며 방향성을 잃고 있다.

 

10월 22일(한국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3조 6,500억 달러로 2.07% 감소했고, 비트코인은 10만 8,488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64% 하락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도 2.43% 떨어진 3,867달러를 기록했다. 공포·탐욕 지수는 29로 ‘공포’ 상태에 머물러 있으며, 투자심리 위축이 뚜렷하다.

 

국제 금값은 2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4,115.26달러로 전일 대비 5.5% 급락했다. 장중에는 4,082.03달러까지 내려가며 2013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60%에 육박하는 연초 대비 상승률로 단기간 과열된 가격 흐름이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도를 자극했다. 인도의 디왈리 휴장에 따른 유동성 약화도 낙폭을 키웠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47% 상승했으나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은 0.16%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성사 가능성을 부인하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키운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알파벳, 엔비디아, 테슬라 등 기술 대형주들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9월 CPI 발표(24일 예정)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CPI는 28~29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에 직접적 영향을 줄 핵심 지표다. 실질금리 변동은 금과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안전자산 전반에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금과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장기 자금은 점진적으로 위험자산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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