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이번 주말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가 나왔다. 글로벌 금융기관이 하락 가능성을 ‘불가피’하다고 언급하면서 시장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0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글로벌 총괄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일 수 있으나 차후 강력한 반등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고는 비트코인이 이달 초 12만 6,000달러를 돌파한 후 급락세로 전환된 가운데 나왔다. 10월 10일 미·중 무역 갈등 심화로 190억 달러 규모의 시장 청산이 발생하며 가격은 10만 4,000달러 선까지 밀렸다. 현재는 10만 7,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켄드릭은 이번 하락이 단기적 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보면서, 향후 반등의 관건으로 금과 비트코인 간 자금 이동과 글로벌 유동성 흐름을 지목했다. 실제로 이번 주 초 금 매도세와 함께 비트코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또한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 등 우호적 거시 환경이 회복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켄드릭은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2028년에는 50만 달러 돌파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2024년 말 비트코인 10만 달러 도달을 정확히 예측한 전력이 있어 이번 전망의 시장 영향력도 주목받고 있다. 켄드릭은 “대규모 청산 사태 이후 투자자들이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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