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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비트코인, 장기 추세의 분수령 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23 [17:00]

10월의 비트코인, 장기 추세의 분수령 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23 [17: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월 가격 움직임을 통해 장기 추세의 분기점을 맞이하고 있다. 역대급 청산 규모와 변동성 속에서 이번 달 흐름은 향후 수년간 시장 방향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10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BTC는 현재 11만~11만 5,000달러 구간이라는 ‘결정적 전장’에 진입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고조로 현물 수요가 약화되면서 상승세는 둔화됐고, 매수세가 지속되지 않을 경우 조정 위험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벡터(Bitcoin Vector)는 10월 초부터 현물 수요가 정체되고 모멘텀도 부정적으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BTC는 4주차에 11만 달러 아래로 하락해 추가 하방 위험이 높아졌으며, 엘리엇 파동 관점에서 보면 5파 상승이 완료된 뒤 A–B–C 조정 국면 진입 가능성도 제기됐다. 에코노미 오피시(Ekonomi Ofisi)는 이 경우 장기 조정이 이어지며 BTC가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강세 시각도 여전히 존재한다. 스위스블록(Swissblock)은 올해 들어 BTC의 온체인 지표가 가장 강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탄탄한 유동성과 안정된 보유자 구조를 근거로 약세장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11만 3,400~11만 5,400달러를 강하게 되찾는 것이 상승 전환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10x 리서치(10x Research)는 매수세 둔화의 배경으로 디지털 자산 기업의 매입 감소와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을 지목했다. 이들의 매도 물량이 ETF 수요와 신규 투자자 유입량을 상쇄하며 가격을 일정 범위에 묶어두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BTC는 약 11만 달러 부근에서 변동성이 낮은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다.

 

보고서는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약화되고 ETF 수요가 유지될 경우 상승 추세 재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의 향방은 결국 신규 자본 유입이 매도 압력을 얼마나 상쇄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현재의 정체 국면은 일시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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