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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고래, 8,660만 달러 숏 청산 '승부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23 [22:40]

트럼프 고래, 8,660만 달러 숏 청산 '승부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23 [22:40]
비트코인(BTC) 고래

▲ 비트코인(BTC) 고래   

 

트럼프 인사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고래 투자자가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 속에 대규모 비트코인(Bitcoin, BTC) 숏 포지션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에 반응하며 전반적인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아캄(Arkham) 인텔리전스는 트럼프 관세 충돌 전 시장 하락을 정확히 예측했던 고래 투자자가 8,66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숏 포지션을 청산해 238만 달러의 수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 고래는 여전히 1억 4,000만 달러 규모의 미결제 약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430만 달러가량의 평가 수익을 기록 중이다.

 

이 고래는 과거 트럼프 관세 긴장 국면에서도 약 2억 달러의 수익을 거둔 전력이 있다. 이번 포지션 축소 시점은 미국 대통령이 미·중 관계에서 “중대한 돌파구가 임박했다”고 언급한 직후와 맞물려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개최를 재확인하며 “많은 의문과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불과 며칠 전에는 회담이 무산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 시장의 긴장감은 여전하다. 그는 협상 의제에 희토류 자원, 펜타닐 통제, 농산물 수출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중국과 매우 좋은 합의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역 전쟁은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과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을 남기고 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소프트웨어 대중 수출 규제를 추가로 검토 중이며, 중국은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1일부터 일부 중국산 제품에 100%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호주와의 10억 달러 규모 광물 협정을 통해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관세 위협 국면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4,00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낙관적 기대감이 반등을 이끌었다. 시장 심리가 안정되면서 가격은 10만 9,000~11만 달러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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