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2.30달러 지지선 아래에서 다시 한번 ‘역사적 패턴’을 반복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선물 시장의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음에도 가격 구조는 2달러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10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리플 공동창립자 크리스 라슨은 2018년 이후 XRP 매도 거래를 통해 약 7억 6,400만 달러의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 마르툰은 이 매도 시점이 과거 지역적 고점 부근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라슨의 매도 소식은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었지만, 장기 보유자들의 신념은 유지되고 있다.
현재 미국 정부 셧다운 여파로 XRP 현물 ETF 승인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리플이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 사업을 확장하며 온체인 결제 인프라를 강화했지만, 불안한 투자심리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시장은 여전히 단기 하락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트레이더 크립토메시는 최근 XRP 선물 Taker CVD가 강세 전환했다고 전했으며, XRP 점유율 반등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과거 2021년 6월 비트코인 3만 개가 거래소로 이동했을 때도 상승세가 이어졌던 사례를 인용하며 라슨의 매도만으로 상승 흐름이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술적 패턴 역시 과거와 유사한 하락형 삼각형을 그리고 있다. 최근 수개월간 가격은 고점을 낮추고 저점을 유지하는 구조를 보이며 2.50~2.77달러 구간의 불균형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구간에서 강한 돌파가 나오기 어렵다고 보고 있으며, 2.30달러 지지선 이탈 시 2달러 테스트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 또한 동일한 의견을 제시하며, 단기 핵심 지지선을 2.30달러로, 다음 목표가를 2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구조상 반등이 발생하려면 2.80달러 상단 공급 구간을 돌파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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