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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 협상 전격 종료...암호화폐 시장 '충격파' 우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24 [21:20]

트럼프, 캐나다 협상 전격 종료...암호화폐 시장 '충격파' 우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24 [21:20]
트럼프, 비트코인

▲ 트럼프, 비트코인  

 

도널드 트럼프가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 협상을 전격 종료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 북미 자유무역협정 재검토를 몇 달 앞둔 시점에서 나온 결정으로, 관세 분쟁이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 시장 전반에 미칠 파장이 주목받고 있다.

 

10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올린 심야 게시물을 통해 "캐나다가 관세를 비판하는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 전 미국 대통령이 등장하는 사기성 광고를 내보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를 심각한 행위라고 규정하며 진행 중인 협상의 완전한 중단을 정당화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관세가 미국의 국가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며, 캐나다의 행동을 근거로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 협상을 즉각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캐나다 수출품을 겨냥해 일부 관세율이 두 자릿수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한 지 수개월 만에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는 이전에 캐나다가 미국과의 긴밀한 경제 통합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심지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한 바 있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논란이 된 광고를 자신들이 제작했다고 확인했다. 1987년 레이건 전 대통령이 관세의 위험성을 경고한 녹음을 사용한 5,350만 달러 규모의 캠페인은 이번 주 초 뉴스맥스(Newsmax)와 블룸버그를 포함한 미국 방송에서 방영되기 시작했다. 이번 결정은 캐나다가 무역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해온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눈에 띈다. 지난 8월 말 캐나다 정부는 미국 상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철회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북미 자유무역협정 재검토를 앞두고 마찰을 줄이려는 목적이었다.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 종료는 중국 및 멕시코를 포함한 여러 주요 경제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는 트럼프 관세 조치 목록에 추가됐다. 지난 8월 미국은 60개 이상 국가에 10%에서 50%에 이르는 관세를 부과했다. 최근 확대된 조치는 암호화폐 시장 폭락을 초래한 중국과의 무역 긴장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는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을 확정하며 무역 전쟁 종료 가능성을 시사했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Karoline Leavitt)은 미중 정상회담이 이달 말 워싱턴에서 열릴 것이라고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재집권 이후 두 정상 간 첫 대면 회담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외교적 돌파구가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에 일시적인 안도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추정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11월 10일까지 관세 조건에 대한 예비 합의에 도달할 확률은 80%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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