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의 예상 밖 긍정적 외교 소식이 시장 심리를 공포에서 낙관으로 빠르게 전환시키면서, 이번 주가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자들은 금리 결정과 미중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벤트가 맞물린 일주일을 앞두고 방향 전환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
10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자산리서치 총괄 제프 켄드릭은 “시장 심리가 두려움에서 희망으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중단하고 미국산 대두 수입을 확대하는 대신, 미국이 100% 관세 부과 계획을 철회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해당 합의는 이번 주 한국에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 완화 조짐은 외환과 가상자산 시장 전반으로 확산됐다. 달러-위안 환율(USD-CNH)은 연중 최저치 부근으로 하락하며 무역 안정성에 대한 신뢰 회복을 반영했다. 비트코인-금 비율도 관세 우려 이전 수준을 회복해 30선을 돌파할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완전히 되살아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켄드릭은 “지난주 미국 금 ETF에서 20억 달러가 빠져나갔으며, 이 중 절반만 비트코인 ETF로 유입돼도 긍정적 흐름이 확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가 유력시되고 있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여기에 차기 연준 의장 인선에 대한 불확실성도 변수로 꼽힌다. 그는 중앙은행 독립성 논란이 커질 경우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애플, 아마존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 기업의 실적 발표와 맞물려, 시장 전반의 방향성이 이번 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켄드릭은 “이번 주가 비트코인의 장기 사이클 해석을 완전히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ETF 자금 흐름이 가격 결정에 있어 절대적인 변수가 됐고, 상황이 긍정적으로 전개된다면 비트코인이 다시 10만 달러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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