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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공급 구조에도 도지코인 랠리는 이어질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28 [10:33]

무한 공급 구조에도 도지코인 랠리는 이어질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28 [10:33]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coin·DOGE)은 ‘밈 코인’이라는 가벼운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년간 눈에 띄는 수익률을 기록해왔다. 그러나 토큰의 구조적 한계와 높은 변동성은 장기 투자자에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월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5년 전 500달러를 도지코인에 투자했다면 현재 약 3만 6,000달러로 불어났을 정도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쉬운 돈’은 대부분 사라졌다는 시각이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의 진입 고민도 커지고 있다.

 

거시경제 환경은 전반적으로 암호화폐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업계에 우호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지니어스법(Genius Act)을 통해 제도적 틀이 강화되고 있다. 반면 달러 인덱스는 연초 대비 8.7% 하락했고, 미국의 급증하는 부채와 중앙은행 독립성에 대한 우려는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고려하도록 만들고 있다.

 

다만 도지코인의 핵심 리스크는 ‘무한 공급 구조’다. 현재 유통량은 약 1,515억개이며, 매년 50억개가 추가 발행된다. 비트코인의 최대 공급량이 2,100만개로 제한돼 있는 것과 달리 도지코인은 희소성이 없어 장기 보유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다. 이는 수요 증가가 따라오지 않을 경우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술적 한계도 지적된다. 도지코인의 초당 처리 속도는 30건으로, 솔라나(Solana)와 같이 6만 5,000건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블록체인 대비 현저히 느리다. 실생활 결제 활용도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당장은 치명적이지 않지만, 장기 성장성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 관점에서 암호화폐 투자가 유망하다는 점에는 대체로 동의하면서도, 도지코인의 구조적 리스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500달러 투자금이 큰 수익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극단적인 변동성과 무한 공급 구조로 인해 안정성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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