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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 "이더리움 6만 달러 간다"...'RWA 토큰화' 확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11 [11:07]

톰 리 "이더리움 6만 달러 간다"...'RWA 토큰화' 확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11 [11:07]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향후 6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월가의 대표적인 낙관론자인 톰 리(Tom Lee) 펀드스트랫(Fundstrat) 공동창립자가 실물자산의 블록체인 전환이 본격화될 경우, 이더리움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 층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리는 “전 세계 금융시장의 규모는 200조 달러, 어쩌면 그 이상이다. 래리 핑크(Larry Fink)가 말했듯 이 자산의 100%가 블록체인으로 이동할 수 있다면, 이는 수조 달러가 레이어1 네트워크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이 약 4,400억 달러에 불과하다며, 주식·채권·부동산 등 총 200조~300조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자산의 0.5~1%만 온체인화돼도 이더리움의 가치가 수 배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의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미 10년 이상 안정적인 가동률을 유지해온 검증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대의 핵심 결제 인프라로 자리할 준비를 마쳤다. 그는 특히 월가의 기관투자자들이 점차 토큰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더리움의 장기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크립토 애널리스트 비트우(BitWu)는 “리의 전망은 전형적인 RWA 내러티브에 의존하고 있다”며 신중론을 제기했다. 그는 이더리움 메인넷이 모든 실물자산의 결제 허브가 된다는 가정과, 거래량 증가가 곧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단순 모델에 근거한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더리움이 6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엔 동의하지만, 그 시점은 올해가 아닌 2026~2028년이 될 것”이라며 금리 사이클, 규제 명확성, 레이어2 및 준법형 체인 등 인프라 성숙도를 핵심 변수로 꼽았다.

 

리와 비트우는 모두 이더리움의 장기 잠재력에 대해서는 같은 시각을 공유하지만, 시간표에 대한 해석이 다르다. 리가 채택의 ‘수학적 필연성’을 강조한다면, 비트우는 거시경제와 제도권의 속도를 고려한 점진적 확산을 전망한다.

 

한편 리의 낙관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에도 앤드루 캉(Andrew Kang)이 그의 ‘이더리움 6만 달러론’을 두고 “금융적 현실과 동떨어진 과도한 낙관론”이라며 공개적으로 반박한 바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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