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장기 상승 국면 진입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고차원 차트 흐름과 미국 내 현물 ETF 승인 기대가 맞물리며 ‘대세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11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월간 차트 기준으로 대칭 삼각형 형태의 조정 구간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는 다음 상승 파동을 준비하는 과정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루한 횡보 흐름에 실망하지 말라”며 “2017년과 2021년과 유사한 구조가 재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에도 가격이 50% 가까이 급락한 뒤 대형 양봉을 그리며 급반등한 사례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그랙 크립토는 이어 “XRP가 조만간 2017년·2021년처럼 대규모 양봉을 기록하지 않는다면 의심해도 좋다”며 “이번 상승 목표는 10~37달러 구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 엑스포스글로벌(XForceGlobal) 역시 “시장 비효율성이 일부 남아 있지만, 거시 차트상으로는 1년 이상 이어진 분배 구간이 끝나가며 강한 매집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파와 2파 사이 평탄 조정 구간’이 마무리되면, 다음 상승 3파동에서 15~30달러 구간 돌파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XRP의 잠재적 상승 동력으로는 여러 거시 요인이 거론된다. 우선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2,000달러 관세 배당’ 발표와 상원 초당적 합의에 따른 정부 재가동이 맞물리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승인 절차가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분석가들은 “현물 ETF 승인 시 단기적으로 20~25% 반등이 가능하며, 가격은 3.6달러 이상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제출한 XRP 현물 ETF가 미국 내 첫 XRP 보유 기반 펀드가 될 가능성도 주목받는다. 카나리 캐피털의 최고경영자 스티븐 맥클러그(Steven McClurg)는 인터뷰에서 “XRP 현물 ETF가 승인되면 첫 달 유입 규모가 50억~1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솔라나(Solana) 현물 ETF의 두 배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9건의 경쟁 ETF 신청서가 미국 예탁결제청(DTCC)에 상장돼 있어, 시장 유입 자금은 수십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연준(Fed)이 10월 29일 기준금리를 3.75~4.00%로 인하한 데 이어, 12월 추가 0.25% 인하 가능성이 63%로 점쳐지고 있다. 양적완화 재개 논의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에서는 “완화적 통화정책이 XRP를 포함한 위험자산 전반의 상승 여력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단기 저항선인 2.8달러 구간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이 계속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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