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피터 쉬프 "스트래티지는 사기"...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7 [14:05]

피터 쉬프 "스트래티지는 사기"...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17 [14:05]
피터 쉬프

▲ 피터 쉬프     

 

금 투자자 피터 쉬프(Peter Schiff)가 세계 최대 비트코인(Bitcoin, BTC) 국고 기업으로 성장한 스트래티지(Strategy)의 사업 모델을 사기라고 비판하며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에게 공개 토론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시장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1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피터 쉬프는 1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무대에서 마이클 세일러와의 토론을 제안하며 스트래티지의 수익 구조를 정면 비판했다. 그는 스트래티지가 배당 성격의 우선주를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하지만 발표된 수익률은 실제 지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펀드 매니저가 이 구조를 인식하면 우선주 매도가 발생하고, 이후 회사가 더 이상 부채를 발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며 데스 스파이럴로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피터 쉬프의 강한 비판은 비트코인 가격이 9만 9,000달러 아래로 내려간 시점과 맞물렸다. 스트래티지를 포함한 암호화폐 국고 부문이 조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금 가격은 4,000달러 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차별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0월 초 기록한 12만 5,000달러 고점 대비 20% 이상 낮아진 수준이며, 10월 10일 발생한 급락 이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스트래티지의 mNAV는 11월에 1 아래로 떨어졌다가 현재 1.21로 회복됐지만 국고 기업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2에는 한참 못 미친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7월 이후 50% 이상 하락해 약 199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보유량 대비 프리미엄 축소 흐름이 뚜렷하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반면 금은 4,000달러 선을 지키며 다른 흐름을 이어갔다. 금 가격은 심리적 지지선인 4,000달러 아래로 잠시 내려갔지만 빠르게 회복해 현재 약 4,08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10월에는 온스당 약 4,38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30조달러를 넘기도 했다가 현재 수준으로 조정됐다.

 

시장에서는 피터 쉬프의 강경 발언, 비트코인의 가격 조정, 스트래티지의 프리미엄 약세, 금 가격 강세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며 두 자산군의 온도 차가 확대됐다고 평가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