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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가격이 다시 미끄러졌다…ETF 자금 유출·보안 불안·청산 압력이 삼중으로 겹쳤다
솔라나(SOL) 가격이 24시간 동안 4% 넘게 떨어지며 전체 시장 대비 더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ETF 자금 흐름의 급격한 악화와 대규모 보안 사고, 그리고 시장 전반의 디레버리징이 동시에 겹치며 단기 약세가 강화된 모습이다.
12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SOL은 하루 기준 4.19% 하락해 전체 암호화폐 시장(-2.88%)보다 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솔라나 기반 ETF는 12월 3일에만 3,219만달러가 순유출됐고, 21쉐어스의 TSOL ETF는 하루에 4,179만달러가 빠져나가며 가격 압력을 더욱 키웠다. 반면 XRP 현물 ETF는 최근 9억 8,400만달러 규모의 유입을 기록해 양 자산 간 자금 흐름의 격차가 뚜렷해졌다.
투자심리를 크게 흔든 요인은 2,700만달러 규모의 해킹 사고였다. 12월 5일 솔라나와 이더리움 주소를 연계한 지갑에서 대규모 자산 탈취가 발생했고, 이는 세이프 멀티시그 키가 악성 소프트웨어에 의해 노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사고 소식 직후 SOL은 장중 4.6% 한 번 더 밀리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탈중앙금융(DeFi) 생태계에서 발생한 보안 리스크라는 점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경계심도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전반의 디레버리징도 하락 압력을 더했다.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총 4억 9,100만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그중 60%가 롱 포지션이었다. 비트코인(BTC)이 장중 9만달러 선을 하회한 뒤 옵션 만기 규모 48억달러가 겹치며 변동성이 확대되자 알트코인인 SOL은 더 큰 낙폭을 보였다. 공포·탐욕지수는 25에서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위험자산 회피 흐름이 강해졌다.
기술적 측면에서 SOL은 단기 과매도 구간에 가까워졌다. 상대강도지수는 45.8로 약세 모멘텀이 뚜렷하며, 78.6% 피보나치 되돌림선인 132.83달러를 지지선으로 삼을 수 있을지가 당분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해당 가격대가 무너질 경우 11월 저점인 123달러 재테스트 가능성도 거론된다.
결국 솔라나의 조정은 ETF 자금 이탈, 보안 리스크, 매크로 환경 악화가 뒤엉킨 결과로 풀이된다. 기술적으로는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 여지도 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기관 자금 흐름과 추가 보안 리스크 여부에 따라 분위기가 더 냉각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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