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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유동성 180도 변화...파생상품 시장은 어떤 신호 보냈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08 [01:30]

비트코인·이더리움, 유동성 180도 변화...파생상품 시장은 어떤 신호 보냈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08 [01:30]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핵심 구간에서 숨을 고르며 파생상품 시장이 다음 변동성을 준비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2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99비트코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제한된 범위 안에서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 약정 규모가 크게 유지되고 있다. 보고서는 현물 거래보다 파생상품 쪽에서 유동성이 집중되는 흐름이 이어지며 시장의 단기 변동성을 키우는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은 약 565억달러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하루 거래량 역시 현물 대비 월등히 높은 파생상품 중심으로 쏠렸다. 디파이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기반 영구선물 거래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나, 온체인 현물 거래는 비교적 제한된 규모에 머무르고 있다. 시장 분석가 다안크립토(Daan Crypto)는 “주요 유동성 구간 사이에서 가격이 압축돼 있고, 어느 쪽으로든 돌파 시 강한 반응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더리움도 파생상품 시장이 서서히 힘을 키우는 모습이다. 이더리움은 지난 10월 중순 조정 이후 점진적으로 반등했지만, 핵심 저항대 돌파는 번번이 무산됐다. 가격대는 일정 범위 안에서만 움직이며 매수·매도 모두 힘을 뺀 상태다. 일봉 캔들에서도 뚜렷한 상방 모멘텀은 보이지 않고, 상대강도지수 역시 중립 구간 아래에서 머물며 주도권이 명확하게 바뀌지 않은 모습이다.

 

이더리움 미결제 약정은 4.2만ETH대에서 4.24만ETH 수준으로 천천히 회복됐으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레버리지를 조심스럽게 되쌓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분석을 공유한 애널리스트 Ted는 “지금의 누적 추세는 단기적으로 유지되기 어렵고, 시장 조성자들이 범위를 크게 흔들며 기존 포지션을 정리하게 만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시장 전반은 현물보다 파생상품으로 유동성이 이동하는 구조 속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기다리고 있으며, 핵심 레인지가 무너질 경우 다음 변동성의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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