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트워크(PI)가 중앙화 거래소(CEX)의 공급량 급증과 메인넷 마이그레이션 가속화로 인해 추가 하락 위기에 직면했다. 5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로 밀려난 가격은 이제 0.2200달러 선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며, 기술적 지표들은 일제히 0.1919달러까지의 추가 조정을 예고하고 있다.
12월 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현재 파이네트워크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하회하며 0.22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모바일 채굴 암호화폐인 PI는 중앙화 거래소의 보유 준비금이 급증하는 가운데 메인넷으로의 토큰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매도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형국이다.
거래소 내 토큰 예치금의 꾸준한 증가는 매도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파이스캔(PiScan)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중앙화 거래소 지갑으로 17만 7,867개의 PI 토큰이 유입됐으며, 이에 따라 거래소 총 잔액은 4억 3,788만 개로 늘어났다.
이러한 예치금 급증의 주된 원인은 테스트넷에서 메인넷으로의 토큰 마이그레이션이다. 현재 1,750만 명의 사용자가 고객확인(KYC) 인증을 완료했으며, AI 도입으로 인증 대기 시간이 50% 단축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12월 들어서만 642만 개 이상의 토큰이 메인넷으로 전송됐는데, 실질적인 사용처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투자 심리 위축과 함께 매도세가 더욱 거세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적 관점에서 PI 가격의 하락세는 10월 11일 저점인 0.1919달러를 향하고 있다. 전일 대비 약 2% 하락 후 횡보 중인 현재 흐름이 지속되어 이 지지선마저 붕괴될 경우, 지난 10월 10일 기록한 역대 최저가인 0.1533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일봉 차트의 기술적 지표들도 매물 부담이 커지고 있음을 가리킨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3을 기록하며 기준선인 50을 밑돌고 있어 약세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0선 아래에서 매도 신호를 유지하고 있다. 상승 추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0.2394달러를 돌파하는 것이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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