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anco Central de la República Argentina·BCRA)은 시중은행이 암호화폐 거래 및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막아온 규제를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조치는 2022년 FTX 파산 사태 이후 무허가 거래소 관련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에서 도입됐다.
규제가 아직 해제된 것은 아니지만, 시장에서는 법 개정이 이뤄질 경우 암호화폐 수요가 즉각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BTC)에 우호적인 입장을 밝혀온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개정안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며 기대감이 더해졌다. 그는 “법정통화는 인플레이션 세를 부과하는 사기 구조이며 비트코인은 그에 대한 자연스러운 방어 수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밀레이 대통령을 둘러싼 논란도 적지 않다. 그는 올해 초 밈코인 ‘리브라(LIBRA)’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뒤 가격이 급등했다가 폭락하면서 ‘러그풀 의혹’에 휩싸였고, 투자자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그의 친(親)암호화폐 행보가 항상 긍정적 효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중앙은행이 은행권의 암호화폐 서비스를 재도입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은 시장에서 불리시(강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금융기관과 여러 국가의 암호화폐 수용 움직임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은행의 직접 서비스는 암호화폐 접근성을 크게 높여 투자 심리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취약한 구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이 같은 정책 변화는 단기적으로 강한 심리적 지지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주요국 금융기관이 잇따라 디지털자산 시장에 참여하는 흐름이 이어진다면, 향후 가격 탄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