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거대 기업의 대규모 추가 매집과 주요 고래 투자자들의 롱 포지션 구축에 힘입어 3100달러 선을 회복하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다.
12월 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BitMine Immersion)이 지난주 13만 8452이더리움(ETH)을 추가 매입하며 보유량을 대폭 늘렸다. 이는 지난 10월 이후 단일 주간 기준으로 가장 큰 매입 규모로, 이로써 비트마인의 총보유량은 386만 이더리움에 달하게 되었다. 현재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전체 유통량의 3.2%를 보유하며 최대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의 입지를 굳혔고,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Strategy)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업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마인 톰 리 회장은 이번 매수가 향후 수개월간 이더리움 가격 강세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진행된 이더리움의 푸사카 업그레이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 긴축, 그리고 다가오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주요 가격 상승 촉매제로 꼽았다. 또한 비트마인은 현금 보유액을 10억 달러로 늘리는 한편, 비트코인(BTC) 193개와 월드코인(WLD) 관련 지분 3600만 달러 규모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 회장은 월가 주도의 블록체인 토큰화 혁신과 현재의 가파른 암호화폐 채택률을 근거로 시장의 미래를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비트마인뿐만 아니라 익명의 거대 투자자들도 탈중앙화 거래소 하이퍼리퀴드 등에서 이더리움 롱 포지션을 확대하며 상승장에 베팅하고 있다. 스마트머니 추적 서비스 룩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OG라는 별칭의 고래는 기존 포지션에서 30만 5000달러의 수익을 실현한 뒤 다시 1억 557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을 구축했다. 또한 아캄(Arkham) 인텔리전스는 특정 고래가 두 개의 계정을 활용해 약 1억 8955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롱 포지션을 열었다고 분석해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선물 시장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1억 136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중 숏 포지션 청산이 6460만 달러를 기록해 매수세가 우위임을 보여주었다. 이더리움은 현재 3100달러 선과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위를 지지하려 노력 중이지만, 지난 11월부터 핵심 저항선으로 작용한 3250달러 부근의 매도 압력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만약 3250달러를 확실하게 돌파한다면 200일 지수이동평균선과 맞물리는 3470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열릴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심리적 지지선인 3000달러가 무너질 경우 2800달러까지 가격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술적 보조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 구간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는 과매수 구간에 진입하며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두 지표가 모두 뚜렷한 골든크로스를 형성할 경우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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