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캐시(Zcash, ZEC)가 쌍바닥 패턴과 대규모 고래 매집에 힘입어 500달러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과매수된 상대강도지수(RSI)와 베어 플래그 위험 때문에 260달러 선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상반된 전망이 동시에 제기된다.
12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캐시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0.29% 급등해 425달러를 넘어섰으며, 일주일 전 300달러 부근의 최저점 대비 41.50% 상승한 417.68달러를 기록하며 강력한 회복세를 연출했다. 이 같은 급반등에 일부 분석가들은 지캐시가 조만간 심리적 저항선인 50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트레이더 굼바(Goomba)는 지캐시의 최근 스윙 저점들이 잠재적인 쌍바닥(double-bottom) 구조를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이 패턴은 300달러에서 310달러 영역에서 두 번의 유사한 저점을 기록했으며, 380달러 근처의 중간 저항선을 돌파하면서 패턴의 넥 라인 돌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러한 패턴은 통상적으로 480달러에서 500달러 범위의 이전 공급 영역을 다음 목표치로 설정하며, 굼바는 지캐시가 넥 라인 레벨을 유지하는 한 구조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지캐시 고래(Whale)들의 대규모 매집 움직임 역시 상승 전망에 힘을 싣는다. 트레이더 아르디(Ardi)가 제시한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지캐시가 반등하는 동안 1,000달러 이하의 소액 보유자와 1,000달러에서 100,000달러 규모의 중형 투자자들은 순노출을 3,000만 달러 이상 줄인 반면, 100,000달러에서 1,000만 달러 규모의 고래 계정들은 같은 기간 1억 달러 이상을 매수했다. 이는 대규모 자본을 가진 투자자들이 더 높은 가격을 예상하고 노출을 늘린 반면, 소액 참여자들은 반등장에서 차익을 실현하는 등 대조적인 행동을 보였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지캐시의 최근 반등은 작년 11월 가파른 매도세 이후 형성된 전형적인 베어 플래그(bear flag) 패턴 내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위험이 상존한다. 베어 플래그는 일반적으로 하방 이탈로 이어지는 약세 지속형 패턴이다. 지캐시가 플래그 상단 추세선 위에서 지지선을 확보하지 못하고 200일 지수 이동평균선(200-4H EMA) 돌파에 어려움을 겪는 점은 매도 세력이 다시 통제권을 확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지캐시의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임계값인 70을 넘어섰는데, 이는 통상적으로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이러한 약세 신호들이 결합되면 베어 플래그 패턴으로부터 하방 이탈이 발생할 경우 지캐시는 현재 가격대비 약 35% 하락한 260달러에서 280달러 구간까지 밀려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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