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Bitcoin, BTC)은 9만 4,000달러선을 회복했지만, 전문가들은 연말 랠리 가능성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12월 9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시장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다만 CME 페드워치와 폴리마켓은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이 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지며 시장 예상이 엇갈리는 분위기이다. 니크 퍼크린(Nic Puckrin) 이더리엄 기반 콘텐츠 채널 코인뷰로 공동창업자는 “파월 의장이 매파적 메시지를 내놓는다면 비트코인의 산타 랠리 가능성은 낮아진다”고 말했다.
퍼크린은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스트래티지(Strategy, MSTR)가 최근 비트코인 매수에 나섰음에도 뚜렷한 반등 흐름이 나타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모멘텀 부족 상황이 이어질 경우 2025년을 10만달러 아래에서 마감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내년 5월 임기 종료를 앞둔 파월의 후임으로 케빈 해싯(Kevin Hassett)을 지명할 경우 2026년 시장 분위기가 극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초비둘기파 성향의 해싯이 유력해지면 시장은 단기간에 침체에서 낙관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퍼크린은 말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몇 주 동안 12만 6,000달러대 고점에서 급락한 이후 뚜렷한 추세 회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에드 엥겔(Ed Engel) 컴퍼스포인트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최근 8만 1,000달러에서 9만 4,000달러 범위 상단에 머물고 있어 돌파를 추격하기엔 부담이 있다”고 분석했다.
엥겔은 지난 6개월 동안 신규 매수자들의 평균 매입가가 약 10만 3,000달러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10만 3,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될 때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보다 반등 시점 매도에 나서기 쉽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2% 하락해 2022년 암호화폐 겨울 이후 최악의 연간 성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동시에 S&P500이 16%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 두 자산의 상관성이 2014년 이후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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