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연말 FOMC 회의를 하루 앞두고 비트코인(Bitcoin, BTC)부터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 솔라나(Solana, SOL)까지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반등하며 시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2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약 4% 상승하며 9만 4,000달러선을 돌파했다. 장중 8만 9,500달러에서 출발한 가격은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며 9만 5,000달러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시장 랠리는 예정된 FOMC 회의 기대감이 뚜렷하게 반영된 분위기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90%로 집계된다. 여기에 CFTC(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C 등 일부 디지털 자산을 파생상품 시장의 담보로 허용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발표한 점도 분위기를 강화했다. 규제기관의 조치가 현실적 활용도와 시장 접근성을 넓히며 자금 유입 기대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이 과정에서 파생상품 시장의 변동성도 크게 확대됐다. 코인글래스 자료를 보면 최근 4시간 동안 약 2억 8,900만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고, 그중 2억 6,500만달러가 숏 포지션이었다. 가격 급등 구간에서 레버리지 매도세가 집중적으로 무너져 추가 상승세를 자극한 구조로 풀이된다.
연말 흐름을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분위기가 긍정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GSR의 스펜서 할런(Spencer Hallarn) 글로벌 OTC 총괄은 “최근 8만 3,000달러까지 급락했던 구간에서 상당수 매수세가 이탈한 만큼 회복 과정에서는 오히려 매도 압력이 줄며 탄탄한 구조가 형성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영구선물 자금조달비율이 낮거나 음수라는 점은 시장 레버리지 비중이 과열되지 않았다는 방증이며, 연말 산타랠리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도 연내 비트코인 10만달러 회복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다. 그는 최근 급락을 “혹독한 겨울이 아니라 단순한 찬바람”에 비유하며 상승 사이클의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폴리마켓에서도 연내 10만달러 도달 확률은 49%, 10만 5,000달러 도달 확률은 2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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