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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단숨에 18만 달러로?...26억 달러 유입 현실화 임박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10 [12:08]

비트코인, 단숨에 18만 달러로?...26억 달러 유입 현실화 임박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10 [12:08]
'디지털 금' 비트코인(BTC)

▲ '디지털 금' 비트코인(BTC) 

 

대형 금융기관들이 단일 주간에 동시에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 진입 신호를 내면서 유동성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12월 9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최근 한 주 동안 뱅가드(Vanguard)와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찰스슈왑(Charles Schwab)이 잇달아 암호화폐 투자 접근성을 높였다는 사실을 짚으며 “세 기관이 관리하는 자산 규모만 20조달러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30% 넘는 조정을 받은 직후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났다는 점을 강조했다.

 

데이비스는 가장 먼저 뱅가드의 변화를 주목했다. 11조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이 회사가 브로커리지 고객 2조달러 규모 자산에 미국 암호화폐 ETF를 개방하면서 사실상 신규 자금 유입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웰스 고객에게 전체 자산의 1%에서 4%를 암호화폐에 배분하라고 권고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 그룹이 보유한 2조 1,000억달러의 1%만 유입돼도 상당한 규모의 비트코인 매수세가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찰스슈왑이 2026년 상반기 스폿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 거래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을 시장 구조 변화의 방증으로 해석했다. 데이비스는 미국 주요 브로커리지 상위 10곳 가운데 아직 스폿 거래를 허용하지 않은 회사들까지 참여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피델리티의 사례를 근거로 그는 이들 신규 참여사가 최대 30억달러 수준의 비트코인 보유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가 제시한 보수적 추산에 따르면 향후 1년에서 2년 사이 뱅가드에서 약 8억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16억 8,000만달러, 기타 브로커리지에서 12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총합은 약 26억달러로, 이는 기관 기반 매수세가 다시 강화되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데이비스는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 가격 전망 모델링 결과를 제시했다. 추가 유입 규모를 반영해 2027년 말 기준 베어 시나리오 13만 3,000달러, 베이스 시나리오 15만 6,000달러, 불 시나리오 18만 4,000달러라는 수치를 제시하며 향후 시장은 유동성에 따라 뚜렷한 방향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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