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맥시멀리스트로 알려졌던 인물이 공개적으로 엑스알피(XRP) 매수를 선언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미묘한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12월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세계 최고 지능지수 276을 보유했다고 주장해 온 김영훈 씨(YoungHoon Kim)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제부터 XRP를 산다”고 밝히며 커뮤니티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오랜 기간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옹호해 온 인물로, 이번 발언은 진영 이동으로 해석될 수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씨는 그동안 비트코인을 ‘신의 화폐’라고 표현하며 초강세 전망을 이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연말 목표가를 22만 달러로 제시했고, 최근에도 비트코인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고 주장하며 7일 내 10만 달러, 2026년 초 30만 달러 도달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런 발언들로 볼 때 그의 투자 신념은 명확히 비트코인에 기울어 있었다.
그러나 이번 XRP 매수 선언은 기존 행보와 결이 다르다. 김씨는 비트코인 지지를 철회한다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고, 구체적인 배경 설명도 덧붙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발언은 커뮤니티 내에서 진영 확장 혹은 자산 분산 신호로 해석되며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백만장자 투자자로 알려진 고든(Gordon)은 XRP를 둘러싼 최근 흐름이 하나의 패턴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XRP가 솔라나(Solana) 생태계로 확장된 점과 김씨의 발언을 함께 언급하며, XRP를 둘러싼 분위기가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솔라나는 헥스 트러스트(Hex Trust)를 통해 XRP를 1대1로 담보한 래핑 토큰을 연결해 디파이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든은 별도의 게시글에서 XRP가 하락 추세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과거 유사한 기술적 흐름 이후 강한 상승이 나왔던 사례를 상기시켰다. 그는 “역사가 항상 반복되지는 않지만, 종종 운율을 맞춘다”고 말하며 XRP를 둘러싼 변화가 단순한 소음이 아닐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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