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극한의 롤러코스터를 타며 약세 마감했다. 장중 반등하나 했더니, 갈수록 폭락하는 변동성 장세가 또 이어졌다. 결국 다우지수가 0.02% 하락, S&P 500 지수가 0.56% 하락, 나스닥 지수 1.40% 각각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1월 28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 기준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47% 상승한 37,150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7,046억 달러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는 42.1%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66% 하락한 2,432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2,893억 달러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는 17.3%며,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2.19% 하락한 0.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널뛰기 장세는 전날 연준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기조가 예상을 뛰어넘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은 채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꽤 많다”고 말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2%를 돌파하며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월가는 연준의 1월 회의 이후 올해 기준금리 인상 컨센서스를 3~4회에서 5회로 빠르게 상향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블록웍스(Blockworks)에 따르면 발키리 펀드(Valkyrie Funds)의 리서치 책임자인 조쉬 올세위츠(Josh Olszewicz)가 "연준이 3월 금리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접근 방식이 위험을 감수하는 리스크 온(risk-on)에서 위험을 회피하는 리스크 오프(risk-off)로 바뀌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나스닥 간의 상관관계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관관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다시 분리될 수 있다. 비트코인이 화폐 대안책으로 남게 되면, 기술 분야 투자자들이 펀더멘털에 따라 해당 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1월 15일 블룸버그는 비트코인-나스닥100의 100일 상관계수가 현재 0.40으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증시 약세에 더해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악재가 또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글로벌 자산 운용사 피델리티(Fidelity)가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Fidelity's proposed spot Bitcoin ETF'의 출시 승인을 반려했다.
해당 이유에 대해 SEC 측은 사기 및 조작 행위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SEC는 동일한 이유로 스카이브릿지가 제출한 BTC 현물 ETF 승인 신청을 반려한 바 있다.
한편,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암호화폐 시장이 계속 조정받는 가운데 이번 월요일에 2,160달러로 하루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요일에 안도랠리를 펼치며 2,700달러를 넘어섰지만 빠르게 이익을 포기했다. 이더리움은 28일(한국시간) 현재 주요 현물 거래소에서 약 2,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ETH) 가격이 최근 약세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2,850달러선을 회복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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